하지만 유통 시스템에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.
말린 홍어는 식품 가공품으로 분류돼 가공·포장 과정에 허가 절차가 필요하다.
옹진군에는 이를 처리할 시설이 없어 대부분 전북 군산 등 다른 지역에서 가공하고 있다.
유통비용이 크게 늘어나 소규모 판매에 그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.
김 위원장은 “대청도처럼 원물이 풍부한 섬에서 직접 가공까지 할 수 있도록
인천시나 옹진군에서 식품가공센터를 지어줬으면 좋겠다”며
“생홍어뿐 아니라 쫄깃하고 담백한 말린 홍어도 대청도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”고 강조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