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유호(59) 대이작도 1리 이장은 “일부러 최고령 바위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다”며 “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자연사관 입구에는 대이작도에서 가져간 2t 규모의 큰 바위가 전시되어 있다”고 말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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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트 해변이 한 눈에 들어오는 부아산

대이작도에는 부아산과 송이산이 있다. 그중 섬 중심에는 해발 173m의 부아산이 있다. 왕복 30~40분이면 오를 수 있는 아담한 산이다. 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. 

마을에서 차를 몰고 주차장에서 출발한다면 정상까지 15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. 산 능선에 설치된 70m 길이의 구름다리와 봉수대를 거쳐 정상까지 이어진다. 
정상에서 하트 모양의 해변이 한눈에 들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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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수터 앞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“고려시대부터 말 사육을 했으며 조선 태종 때 국영 목장으로 지정될 만큼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”며 “삼신할머니 약수는 맛이 좋고 풍부해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부터 병의 치유 및 소원 성취의 정한수로 이용되어 왔다”고 적혀 있다. 

이어 “그 주된 이유는 부아산 정기를 받아 아기를 점지하고 태아를 보호하며 산모의 건강을 지켜주는 생명수이기 때문”이라고 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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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 섬, 하다 >

< 섬, 하다 >.인천 바다 끝에 사는 섬 주민들 이야기다.

대이작도에서 바다가 열어준 길인 풀등부터 주민들로 구성된 섬 밴드 이야기, 그리고 곤쟁이를 잡던 전통 어법까지 섬의 삶과 변화를 기록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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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회진 기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