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에는 백령도 인근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도 점박이물범의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.
인천녹색연합이 지난 2024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, 23일에는 대청도 옆 갑죽도 해안에서 점박이물범 2마리가, 25일에는 소청도 등대 인근에서 2마리가 발견됐다.
문영희 회장은 “소청도 등대 바위 아래에서도 점박이물범을 볼 수 있다”며 “백령도를 찾았던 물범들의 서식 반경이 대청도까지 넓어진 것인지, 아니면 개체 수가 증가한 것인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”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