햇님이는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 ‘송강’과 ‘곰이’ 사이에서
태어난 여섯 마리 강아지 중 한 마리다. 이중 유일하게 연평도에 정착했다.
‘햇님’이라는 이름에는 평화의 염원이 담겨 있다.
낮의 해와 밤의 달과 별이 지켜보듯 분단된 땅 위에서 평화가 퍼지길 바라는 마음이다.
연평도는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접경지역이다.
2023년 9월부터 햇님이를 돌보고 있는 인천 옹진군청 소속 심용섭 주무관은
“북한에서 온 풍산개의 후손인 햇님이가 주민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 자체가 평화를 상징하는 일”이라고 강조했다.